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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을 바라보고 발레에 빠지다 (중년 아줌마의 취미 발레 생활 고군분투기)

    50을 바라보고 발레에 빠지다 (중년 아줌마의 취미 발레 생활 고군분투기)

    저자
    윤금정
    출판사
    맥스밀리언북하우스
    출판연도
    2023
    40대 중반에 취미발레를 시작한 저자가 기초 없이 발레를 배우다가 부상을 입고 다시 발레에 푹 빠지기까지, 진솔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실감 나게 엮은 에세이다. 하도 몸이 뻣뻣해 ‘윤뻣뻣’이라는 별명을 가진 저자가 이렇다 할 기초 과정 없이 진행한 발레는 저자에게 추간판 탈출이라는 치명적 부상을 안긴다. 심각한 부상을 가져다줄 정도의 운동이라면 대부분 그만둘 법도 하지만 저자는 이후 1년간의 재활 치료를 거쳐 다시 발레 수업에 뛰어든다. 게다가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자 일정한 목표를 두고 자신을 채찍질하고자 콩쿠르를 결심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콩쿠르 결과에서 쓰디쓴 좌절을 맛보지만, 그 역시 자신이 간과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부족한 자신의 안목을 넓혀준 소중한 기회라고 여긴다.
    저자는 발레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풍부해졌다고 말한다. 워낙에 유연하지 않은 몸을 가진 저자가 발레에서 요구하는 여러 동작을 잘 구현하고자 필라테스를 공부하고 재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은 구도(求道)의 과정에 가깝다. 그야말로 취미로 얻는 행복, 그 이상의 것을 성취하고 있는 것이다.
  •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80가지 짧은 이야기)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80가지 짧은 이야기)

    저자
    김창옥
    출판사
    수오서재
    출판연도
    2024
    “당신의 사랑은 무엇인가요? 우리 삶은 나만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입니다.” 수백 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대한민국 대표강사 김창옥의 인생 해설집. 유튜브 〈김창옥TV〉 구독자 145만 명, 단독 채널뷰 2억 5천 돌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 tvN 〈김창옥쇼〉 시즌3 방영 등 뜨거운 사랑과 반응을 받고 있는 김창옥은 이번 책에서 지난 20여 년간, 약 1만 회에 달하는 강연을 축적해 ‘변화와 전환을 가져올 작은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김창옥은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시도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일상 속 작은 만남, 작은 대화부터 나만의 결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삶의 중심을 다시 나로 세우는 방법, 예의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관계기술, 삶의 본질을 꿰뚫는 질문과 내 영혼의 기쁨과 행복을 찾아보는 다양한 시도, 슬픔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나아가 상처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처방 등 순도 높은 행복을 위한 ‘소통기술, 관계기술, 행복기술’을 아낌없이 나눈다.
    김창옥의 전매특허 공감과 해학의 언어는 자꾸만 삐걱대는 인간관계에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고, 과도한 경쟁과 규범 사회에서 불안과 고민을 안고 사느라 딱딱하게 얼어버린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인다. 또한 책의 곳곳에서 소개하는, 그가 오직 경험을 통해 간파하고 터득한 삶의 기술들은 이내 다시 일어날 힘과 바탕이 되어준다. “슬픈데 유쾌하고 뭉클한 눈물을 흘리게 만들어놓고선 늘 마지막엔 ‘그래도 살아보자’라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사람” 김창옥이 들려주는 80가지 짧은 이야기는 당신 안의 사랑과 행복에 다시 싹을 틔워, 새봄을 선사할 것이다.
  •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남몰래 난치병 10년 차, ‘빵먹다살찐떡’이 온몸으로 아프고 온몸으로 사랑한 날들)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 (남몰래 난치병 10년 차, ‘빵먹다살찐떡’이 온몸으로 아프고 온몸으로 사랑한 날들)

    저자
    양유진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연도
    2024
    “다행인 것은 이제 환자라는 걸 즐기는 지경까지 왔다는 것이다”
    100만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이 처음 고백하는 난치병 ‘루푸스’ 투병
    오롯한 진심으로 당신에게 건네는 유쾌하고 담백한 응원

    누군가의 오랜 아픔을 마주하는 일이 이토록 환하고 유쾌할 수 있을까? 마냥 해맑게 자랐을 것만 같았던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의 첫 투병 고백 이야기다. 틱톡과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다정한 웃음을 선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난치병 ‘루푸스’(만성 자가면역 질환) 투병을 고백한다. 작은 방에서 홀로 찍었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닿아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기까지 괜스레 이야기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책에 조심스럽게 담아냈다.

    10년 동안 난치병 환자로 살아오며 생사의 갈림길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의 털털하고도 다정한 사랑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한 동기다. 남모를 아픔으로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가야 했던 어린 날, 삶의 곳곳에서 나타나 삶의 방향과 태도를 가르쳐준 사람들을 위해, 또 자신이 받은 응원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저자는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갑자기 불쑥 꺼낸 진지한 이야기에 멋쩍은 분위기가 될까 봐, 인기를 얻었다고 책을 내는 모양이 될까 봐, ‘빵떡’ 양유진은 밤을 지새우며 글자를 지우고 또 지우며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자신의 진심을 담았다.

    그 진심 가득한 이야기들 속에서, 저자의 내면에 섬세하게 자리 잡은 수많은 사람이 선명하게 기록된다. 고층 항암 병동에서 입원했을 때 마주한 ‘갱스터 할머니’에게 꿋꿋한 삶의 태도를 배우고, 여행 중에 만난 동네 할아버지에게 고민의 힌트를 얻는다. 결국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 사람들과 함께 만든 꿈이라는 것을, 그 꿈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웃는 웃음이라는 것을, 이 책은 담백하고 진솔하게 당신에게 슬쩍 건넨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의 아픔에 대한 고백일 뿐 아니라, ‘나’를 살게 한 수많은 얼굴에 대한 기록이다.
  •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고독 속 절규마저 빛나는 순간)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고독 속 절규마저 빛나는 순간)

    저자
    이미경
    출판사
    더블북
    출판연도
    2024
    KBS 1TV ‘이슈 픽 쌤과 함께’ 이미경 교수의
    뭉크의 삶과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친절하고 따뜻한 스토리텔링이 빛나는 뭉크 안내서!

    세기의 전환기에 현대 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화가 중 하나로 꼽히는 에드바르 뭉크(1863년~1944년). 올해는 뭉크가 사망한 지 80주기를 맞이하는 해이다.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은 우리가 몰랐던 표현주의의 거장 뭉크의 삶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책의 저자 이미경 교수(연세대)는 현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회고전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의 전시자문을 맡은 뭉크 전문가다. 저자는 책 출간에 앞서 KBS 1TV 〈이슈 픽 쌤과 함께〉(2024.06.30.)에서 ‘찬란한 절규-뭉크가 전하는 인생 사용 설명서’라는 주제로 평생을 옥죄던 고통과 불안을 뚫고 절규의 어둠에서 찬란한 태양으로 승화시킨 에드바르 뭉크의 삶, 죽음, 예술에 관한 모든 것을 들려주기도 했다.

    저자는 기록광인 뭉크가 남긴 일기, 메모, 스케치, 편지까지 찾아 읽으며 뭉크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뭉크의 비극으로 가득한 어린 시절, 초기 예술에 큰 영향을 끼친 다양한 예술인들과의 관계, 불륜, 짝사랑, 스토킹으로 얼룩진 세 여성과의 사랑, 평생을 시달린 우울증, 폐쇄공포증, 알코올 중독, 불면증과 같은 정신질환 등 그의 삶의 순간순간들이 마치 19세기 오슬로, 파리, 독일에서 그를 만난 듯 생생하게 펼쳐져 있다.

    흔히들 그림을 이해하려면 그 화가의 삶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뭉크의 작품은 더욱 그러하다. 예를 들어 〈생명의 춤〉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뭉크가 유년 시절에 경험한 해변의 무도 축제, 첫사랑 밀리와의 아픈 추억, 자신을 스토킹하던 툴라와의 권총 오발 사고에 대해 알아야 한다. 뭉크는 여러 기억을 복합적으로 연결시켜 이 작품을 그려냈다. 이것이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을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를 찾기 전에 꼭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뭉크의 작품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될 것이다.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저자
    강지나
    출판사
    돌베개
    출판연도
    2023
    “처음 만날 때는 열예닐곱 살의 청소년이었던 이들이
    지금은 서른 즈음의 청년이 되었다.”
    10년간 정성스럽게 기록된 가난과 성장의 시간들

    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과 10여 년간 만남을 지속하면서 가난한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처하게 되는 문제, 우리 사회의 교육ㆍ노동ㆍ복지가 맞물리는 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사한다.
    이 책은 가난을 둘러싼 겹겹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해부이자 날카로운 정책 제안인 동시에,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발견해내는지에 대한 가슴 시린 성장담이다. 은유 작가와 장일호 기자가 사려 깊은 추천글을 보탰다.
  • 남겨진 것들의 기록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남겨진 것들의 기록 (유품정리사가 써내려간 떠난 이들의 뒷모습)

    저자
    김새별^전애원
    출판사
    청림출판
    출판연도
    2024
    〈유 퀴즈 온 더 블럭〉〈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아침마당〉 화제의 인물
    천국으로의 이사를 돕는 유품정리사
    김새별이 써내려간 다정한 배웅의 기록
  •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 (씩씩한 실패를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드는 모험)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 (씩씩한 실패를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드는 모험)

    저자
    김수민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출판연도
    2023
    “막다른 길은 새로운 길을 찾을 때라는 걸 알려줄 뿐.
    우리 모두에겐 도망칠 자유가 있다”
    솔직한 삶의 모험가,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의 첫 번째 에세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최연소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아나운서 생활 3년 만의 퇴사와 “배 속에 들어 있는 건 똥뿐인데 결혼한다”는 재기발랄한 결혼 발표로 또 한 번 화제가 되었던 김수민. 주어진 길만을 따라가지 않고 매 순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되물어온 그의 첫 번째 에세이가 마음속에 새로운 기운이 움트는 3월에 출간되었다. 근사한 성취만을 내세우는 세상에서 숨 가쁘게 살다 보면 종종 길을 잃은 듯한 기분에 휩싸인다.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나 도대체 어디로 향하고 있지?’ 하는 의문과 함께. 방향을 잃은 채 하고 싶은 것이나 되고 싶은 모습으로부터 멀어진 직장인의 삶은, 지갑은 비지 않게 만들어줄지 몰라도 정작 몸과 마음을 궁핍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순간, 우리 마음속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해본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아, 도망치고 싶다.’ 밤낮으로 병원을 들락날락거리며 버티던 아나운서 생활 3년 차, 저자 역시 온 세상이 멍이 든 것처럼 푸르스름하던 새벽녘에 거실 바닥에 앉아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진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일하는 걸까? 나는 무엇이 되고 싶었나?’ 겉보기엔 반짝이고 번듯해 보여도, 유성처럼 궤도를 잃고 떨어지기만 하는 자신의 현재 모습이 ‘실패’한 상태라고 느낀 그는 과감히 퇴사를 결심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롤 모델이 되어주는 성공한 아나운서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의 씩씩한 실패와 도전이 하나의 레퍼런스가 되어 그와 나란히 선 독자에게 용기로 가닿는 책이다. 우리는 도망이 간절해지는, 크고 작은 좌절의 순간에도 내면의 감정에 귀 기울이기보다 다른 이의 기대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애쓰고 감내한다. 그런 우리에게 “막다른 길 앞에선 용기 내어 자기 자신을 위해 도망칠 수 있으면 좋겠다”(11쪽)라고 힘주어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용기를 심어준다. 또. ‘도망은 비겁한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한 행동이며 자신 역시 기꺼이 실패하고 도망쳤기 때문에 조금씩 원하는 삶의 궤도를 찾을 수 있었다’는 솔직한 고백은, 실패에 대한 마음속 두려움을 깨뜨릴 뿐 아니라 틀에 박힌 성공만을 인정하는 사회의 경직된 잣대를 비튼다.

    이처럼 유연하고 진솔한 저자의 삶의 태도는, 진정한 행복과 다양한 삶의 가치를 누릴 자유를 응원하고 긍정한다. 특히 수많은 갈림길 속에서 불안하고 불투명한 시간을 통과하는 또래 여성 독자에게 원하는 삶의 방향을 향해 꿋꿋이 나아갈 용기를 전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그리하여 “용기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이 책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 서로를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259쪽)

    삶에 정직하고자 애쓸수록, 성실하게 살수록 우리는 실패를 더 자주 마주한다고 믿는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고 따박따박 마음의 소리를 듣다 보면, 누구나 마음과 다른 현실을 직면하고 이내 도망치고 싶은 순간을 마주하게 될 테니까. 그래서 나는 나의 도망이 부끄럽지 않다.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은 언제나 삶의 정직한 나침반이 되어주었으니까. 막다른 길은 새로운 길을 찾을 때라는 걸 알려줄 뿐이다. 막다른 길 앞에선 용기 내어 자기 자신을 위해 도망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겐 도망칠 자유가 있다._11쪽
  •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저자
    소향
    출판사
    한솔수북
    출판연도
    2024
    기묘한 이야기로 물건값을 받는 간판 없는 문구점에 얽힌 사연은?
    2022년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소향 작가의 첫 동화책. 소향 작가는 ‘기묘한 이야기로 물건값을 받는 문구점’이라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이 순식간에 빠져들게 될 판타지 동화를 탄생시켰다.
    작지만 없는 게 없는 간판 없는 문구점. 알록달록한 색의 지렁이 모양 젤리, 과일향 나는 메모지, 장난꾸러기 웃음소리가 나는 뿅망치 등등 갖가지 간식과 문구류, 장난감이 가득한 문구점을 좋아하는 나(박연비)는 유난히 더운 여름날 저녁에도 문구점에 들른다.
    주인 할머니 대신 가게를 보고 있다던 아이는 무슨 이유인지 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는데……마음에 쏙 드는 색연필을 발견하지만 돈이 모자라 망설이는 내게 문구점 아이가 특별한 이벤트를 알려준다. 바로 돈 대신 기묘한 이야기로 물건값을 치를 수 있다는 것!
    나는 유일하게 알고 있던 기묘한 이야기인 하늘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하늘이는 할머니의 문구점에서 신기한 크레파스를 발견하는데, 꿈에서 그림을 그리면 현실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게 해주는 크레파스였다. 하지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는 딱 세 번뿐! 10분 안에 그림을 완성하고 나오지 못하면 꿈속 미술관에 영원히 갇히고 만다.
    맨 먼저, 하늘이는 자신을 서운하게 했던 보라가 외톨이가 되는 그림을 그리는데 현실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즐겁지 않은 마음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그림을 그리는 하늘이. 마지막 그림을 마치기 직전 누군가 미술관에 나타나는데……과연 하늘이는 마지막 그림은 완성하고 무사히 미술관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두 번의 반전과 진한 감동이 버무려진 판타지 동화!
    주인공 나와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하늘이의 이야기라는 액자식 구조는 예상 못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진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된다. 친구 사이의 오해와 갈등, 그 모난 마음을 잘 드러내는 하늘이와 보라의 관계, 새엄마를 데리고 온 아빠에 대한 서운함과 유일한 말상대인 할머니에 대한 사랑 등 하늘이의 다양한 감정들은 독자 또한 충분히 공감할 내용들이다.
    ‘간판 없는 문구점’을 둘러싼 비밀이 밝혀지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할머니와 하늘이의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이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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