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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들판을 걷다

    푸른 들판을 걷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연도
    2024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의 신작 출간!

    * 에지힐 단편 문학상 수상작
    * 무라카미 하루키 추천작 「물가 가까이」 수록

    초역작 『맡겨진 소녀』와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로 독서가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아일랜드 소설가 클레어 키건의 신간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푸른 들판을 걷다』는 국내에 세 번째로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1999년 데뷔작 『남극(Antarctica)』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클레어 키건이 과연 어떤 차기작을 내놓을 것인가는 당시 해외 평단의 가장 큰 화제였다. 그로부터 8년 후, 긴 침묵 끝에 세상에 꺼내 보인 이 책은 키건의 작품 세계를 선명히 내보이며 평단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켰고, ‘단편 소설의 여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륙적인 명성까지 그의 품에 안겨주었다. 영국제도에서 출간된 가장 뛰어난 단편집에 수여하는 에지힐 단편 문학상을 수상한 이 책에는 ‘숨 막힐 정도로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은 일곱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이미 20년 전부터 키건을 주목했던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한 작품 「물가 가까이」가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 영원한 천국 (정유정 장편소설)

    영원한 천국 (정유정 장편소설)

    저자
    정유정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연도
    2024
    현실 너머로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다!
    소설가 정유정이 도달한 인간성의 가장 먼 미래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출간!
  • 옐로페이스

    옐로페이스

    저자
    R. F. 쿠앙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연도
    2024
    20대 중반의 나이에 네뷸러상, 로커스상, 영국도서상 등을 수상하며 영미권에서 가장 핫한 젊은 작가로 떠오른 R. F. 쿠앙이 자신이 반짝 스타가 아니라 대중성과 문학성을 겸비한 차세대 작가임을 전 세계 독서계에 강렬하게 각인시킨 문제작, 『옐로페이스』.
    이 소설이 말 그대로 문제의 작품인 이유는 작가의 인종적, 문화적, 정치적 배경과 신념을 넘어 성역 없는 모두까기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저자
    이미리내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연도
    2024
    노예, 탈출 전문가, 살인자, 테러리스트, 스파이, 연인, 어머니……
    세 개의 국적, 여덟 개의 얼굴
    살기 위해서는 잊어야만 하는 것들이 있었다

    한 요양원의 치매 환자 구역에 흙을 먹는 걸로 악명 높은 노인, ‘묵 할머니’가 입원해 있다. 묵 할머니는 요양사에게 부고를 써달라고 부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요약하는 “여덟 단어”를 들려준다. 노예, 탈출 전문가, 살인자, 테러리스트, 스파이, 연인, 어머니. 요양사가 여덟 개가 아닌 일곱 개뿐이라고 되묻자, 묵 할머니는 비어 있는 숫자를 채우기 위한 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난 일본 사람으로 태어나서 북한 사람으로 살았고 이제 남한 사람으로 죽어가고 있지.”(29쪽) 묵 할머니는 살면서 가졌던 세 개의 국적과 살아남기 위해 바꿔야 했던 여덟 가지 정체에 관해 고백한다. 일제강점기 평양 근처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일상적인 폭행을 견디며 지낸다. 영어 공부를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는 어머니를 때려 눈을 멀게 만든다. 묵 할머니는 어머니의 눈을 고쳐주겠다는 말에 속아 인도네시아 스마랑의 ‘위안소’로 끌려간다. 미군의 개입으로 탈출했지만 이내 한국전쟁이 터진다. “티끌 없는 집들이 있는 곳”이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쟁고아들의 종착지”(90쪽)인 부산으로 가서 미군 부대 근처 ‘낙검자’ 수용소인 멍키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 아내이자 어머니가 되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10년 동안 실종되었다가 어느 날 돌아와 일본어에 영어까지 유창하게 하는 묵 할머니의 모습을 본 누군가가 국가에 신고한다. 묵 할머니의 국가, 삼팔선 이북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묵 할머니를 남한에 공작원으로 파견한다.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 분단된 두 나라의 이념 갈등
    삶이 사치였던 어두운 시대
    피해자로 기록되기를 거부했던 한 여성의 타오르는 인생
    최고령 탈북자 중 한 명인 저자의 이모할머니, 고(故) 김병녀 님의 인생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한의 정서’의 발원지인 우리 역사상 가장 아픈 한 세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꿈만 같았던 해방을 지나 느닷없이 들이닥친 전쟁, 분단되어버린 두 나라의 계속되는 이념 갈등. 이 소설은 일본군의 거짓말에 속아 끌려간 ‘위안부’ 여성, 생계를 위해 미군 부대 근처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성병 보균자로 지목되어 갇힌 멍키하우스의 여성, 전쟁통에 가족과 생이별하고 떠돌며 겁탈당할 위험에 밤낮으로 노출되었던 여성 등 폭력적인 현실 속에서 역사의 변두리로 밀려나며 착취당했던 여성들을 무대에 세운다. 그들은 피해자로 기록되느니 전부 불태워버리기를 선택한다. 소설 속에서 여성들은 스스로 세상을 속이는 사기꾼이자 살인자가 되고, 테러리스트이자 게릴라이며 스파이가 된다.
    또한 작고 연약한 소녀가 살아남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미스터리 장르의 문법으로 드러낸다. 소설 속 여덟 개의 챕터는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뒤섞인 채로, 화자인 ‘나’가 누구인지조차 결말에 다다를 즈음이 되어서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마치 주인공의 삶을 이어주었던 트릭스터(Trickster)의 방식처럼 끝없이 다른 사람인 척을 하고 거짓말을 하며 독자들을 목숨 건 속임수 게임으로 끌어들인다.
  • 호감의 시작 (관계, 일, 인생이 풀리는 매력의 법칙)

    호감의 시작 (관계, 일, 인생이 풀리는 매력의 법칙)

    저자
    최영선(희렌최)
    출판사
    북로망스
    출판연도
    2024
    다음에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사회성과 친화력 그리고 자존감까지
    말도 행동도 남다른 독보적 센스의 비밀

    교우관계가 늘 원만하고, 직장에서 적을 두지 않으며 호평을 받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혹은 평범한데 왠지 모르게 인기를 끄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의 비결은 한 가지다. 바로 ‘매력’이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주변의 호감을 이끌어내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 책은 호감을 결정짓는 매력의 특징과, 자기만의 매력을 살려 어떻게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이끌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커뮤니케이션 분야 1위 인터뷰어인 저자는 라디오 및 뉴미디어 PD로 10년 넘게 일해오며 국내 최정상 방송인들을 만나왔다. 처음엔 존재감이 없어도 점점 빛을 발하는 경우부터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받는 모습까지 수많은 이들을 마주하면서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매력이란 무엇인지 탐구했다. 또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호감의 기술을 배웠고 그렇게 쌓은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담았다.

    “첫인상부터 호감을 주고 싶어요.”
    “센스 있고 예쁘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스스로가 비호감인 사람 같아 걱정돼요.”

    저자는 누구나 할 법한 보편적인 고민에 대해 실용적인 조언을 전한다. 막연하고 이상적인 말이 아닌, 자기 개성을 살리고 단점도 매력으로 발휘하여 친화력과 사회성, 자존감까지 높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현실적인 팁과 아울러 스스로를 호감 가는 존재로 바라보게 하는 삶의 안내서로써 나를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용기가 필요하다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호감의 시작》이 관계, 일, 인생이 풀리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오케이 다시 한번 해볼게요

    오케이 다시 한번 해볼게요

    저자
    박여름
    출판사
    히읏
    출판연도
    2024
    “주저앉기에는 아직 이르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힘을 줄 한 마디.”

    오케이 다시 한번 해볼게요.

    〈오케이 다시 한번 해볼게요〉는 착하게 바르게 예쁘게 살고 싶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박여름 작가의 신간이다. 전작인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는 1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출판 시장은 점점 축소되고 그 안에서 에세이의 입지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전작이 좋은 성과를 이룬 건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줄 한 문장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이 된다.

    작가는 요즘 들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게 자신이 잘 모르던 일이든, 잘 알고 있는 일이든, 처음 접하는 일이든,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중이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지못해 다시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케이, 라는 경쾌한 단어를 시작으로 기꺼이 다시 도전하는 것이다. 자신이 요즘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생각으로 책 제목을 지으면 다시 또 한 번 많은 사람의 마음에 중심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책 제목을 지었다.

    힘이 나는 책 제목과 가지고만 있어도 기분이 나아질 거 같은 예쁜 색감의 표지로 상품성을 높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글과 진중한 긴 글의 적절한 배치로 가독성과 작품성을 챙겼다. 삶의 시련 앞에서 주저앉기에 혹은 포기하기에 우린 아직 너무 젊다. 그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렇게 외치고 다시 한번 부딪혔으면 좋겠다.

    “오케이 다시 한번 해볼게요.”
  • 사계절 기억책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의 사라지는 사계에 대한 기록)

    사계절 기억책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의 사라지는 사계에 대한 기록)

    저자
    최원형
    출판사
    블랙피쉬
    출판연도
    2023
    “이 책은 기후위기의 희망이 될 생명 연대에 관한 이야기다.”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이
    기억하고 지키기 위해 날마다 쓰고 그린 기록

    봄날의 개구리와 한여름의 매미처럼 계절마다 기억되는 풍경이 있다. 그런데 기후변화와 과도한 개발, 무분별한 소비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계절의 대표자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정말 봄과 가을을 아는 마지막 세대가 멀지 않은 걸까?

    《사계절 기억책》은 생태·환경·에너지 전문가이자 ‘자연의 다정한 목격자’ 최원형이 희미해지는 계절을, 사라져가는 존재를 기억하기 위해 날마다 쓰고 그린 기록이다. 산과 바다, 강과 하천, 갯벌과 습지 등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목숨붙이를 만난 저자는 그들의 생명력 넘치는 이야기를 직접 그린 100여 점의 세밀화와 함께 선보인다. 무심코 스쳐 지나온 이웃한 동식물은 물론 순천만 흑두루미, 파주 공릉천 수원청개구리, 제주 사려니숲 긴꼬리딱새처럼 쉽게 만날 수 없는 낯선 생명들까지, 마치 눈앞에 있듯 생생한 자연이 펼쳐진다.

    한편 저자는 책에서 지구상에 700여 마리밖에 생존하지 않는다는 넓적부리도요, 육식 산업의 발전과 함께 멸종한 소똥구리, 수족관에서 지내다 제주 앞바다에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밀렵으로 사실상 기능적 멸종 상태가 된 코뿔소, 동물원을 탈출해 도로를 누볐던 얼룩말 ‘세로’ 등 인간의 욕심으로 고통받거나 사라져가는 자연의 존재들에도 주목한다. 자연 속 크고 작은 생명들을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깊은 유대감으로 그들을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거란 믿음에서다. 기후위기와 멸종위기라는 말이 숱하게 들려오는 시대, 기억하고 지켜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저자는 이 책을 펴낸다.
  • 우리는 독도 어벤져스! (수상한 동해원정대)

    우리는 독도 어벤져스! (수상한 동해원정대)

    저자
    김대철
    출판사
    푸른길
    출판연도
    2023
    태평양 심해저를 탐험했던 시아와 친구들, 이번에는 동해이다!
    『나, 박테리아야』를 잇는 수상하고도 용감한 모험

    수상한 심해원정대의 두 번째 모험기 『우리는 독도 어벤져스!』가 푸른길에서 출간되었다. 넓은 바다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빛 한 점 들지 않는 깊은 바닷속, 마그마가 뜨겁게 들끓는 해저화산을 힘차게 유영했던 심해원정대 삼총사가 이번에는 동해원정대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뭉쳤다. 원시 지구 시절부터 산소를 만들며 산 박테리아 시아와 재주 많고 힘이 센 돌고래 콩콩이, 세상 경험이 풍부한 지혜로운 거북이 천천이.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는 삼총사의 모험은 이들이 사는 호주 상어만으로 두 개의 초청장이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독도와 일본 오키섬에서 온 두 편지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로 삼총사를 초대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미심쩍은 점은 같은 바다를 두고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알아챈 시아와 친구들은 수수께끼에 휩싸인 동해에 강렬한 호기심을 느낀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시아의 말마따나 호주 상어만부터 아시아 끝자락 동해까지 가는 길은 험난한 만큼 파란만장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버려진 폭탄을 보기도 하고, 그중 몇 개의 불발탄으로 혼란을 겪기도 한다. 긴 여정 끝에 삼총사가 마주한 것은 오랜 역사를 끌어안은 독도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동해를 유영하는 바다생물들이다. 독도새우 독우부터 문어 타코, 해삼 오삼이, 독도 박테리아와 물개 강치까지, 생김새가 다른 만큼이나 다양한 내력을 지닌 이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다채롭고 동적이다. 바다생물들의 시선으로 전해지는 동해와 독도의 이야기는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문제이기도 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역사이기도 하다. 독도를 탐내는 세력의 함정에 휩쓸리면서 숨겨진 진실을 향해 성큼 내딛는 삼총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막연하게 떠올렸던 동해를 구체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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