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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파민네이션

    도파민네이션

    저자
    애나 렘키
    출판사
    흐름출판
    출판연도
    2022
    “쾌락과 고통의 지휘자 도피만을 둘러싼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
    뇌과학자 정재승, 1만 시간의 법칙 다니엘 레버틴 강력 추천!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이란?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서 도파민을 사용한다. 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진다. 과거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대상을 구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인간이 세상을 결핍의 공간에서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면서 중독의 법칙이 바뀌었다. 중독성 물질, 음식, 뉴스, 도박, 쇼핑, 게임, 채팅, 음란 문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오늘날 큰 보상을 약속하는 자극들은 양, 종류, 효능 등 모든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가했다. 디지털 세상의 등장은 이런 자극들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스마트폰은 컴퓨터 세대에게 쉴 새 없이 디지털 도파민을 전달하는 현대판 피하주사침이 됐다. 우리는 도파민, 자본주의, 디지털이 결합된 탐닉의 사회, 도파민네이션에 살고 있다. 이제 누구도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도파민네이션』의 저자 애나 렘키 박사는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스탠퍼드대학 중독치료 센터를 이끄는 정신과 의사이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의료 정책을 만드는데 참여하고 있으며 100여 편이 넘는 글과 논문을 발표한 학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이력과 달리 그녀는 이 책에서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고 의사가 된 후에도 에로티즘 소설에 중독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한마디로 중독에 관해서는 ‘전문가’인 동시에 ‘내부고발자’인 셈이다. 『도파민네이션』은 최신 뇌과학, 신경과학 연구와 자신이 20년 동안 만난 수 만 명의 임상사례를 통해 인간, 뇌, 중독 그리고 회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중독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에 의존하기 보다는 도파민의 법칙을 이해하고 고통과 화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 오늘도 너를 사랑해

    오늘도 너를 사랑해

    저자
    이누이 사에코
    출판사
    비룡소
    출판연도
    2023
    부모가 아이에게 매일매일 들려주고 싶은
    15가지 따뜻한 응원과 사랑의 말

    2022년에 출간되자마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출간 1년 만에 누적 판매 부수 22만부 돌파, 전 세계 7개국에서 출간된 화제의 그림책 『오늘도 너를 사랑해』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오늘도 너를 사랑해』는 작은 숲속에 사는 동물들이 서로서로 전하는 말 속에서 격려와 응원 그리고 깊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마음속에 담아 두어 늘 해 주고 싶은 말들이지만 결코 쉽게 할 수 없었던 말들을 담백하고도 따스하게 담아냈습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차분히 앉아 책을 꺼내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될 것입니다. 이에 한 올 한 올 세밀하고도 섬세하게 그려낸 동물들의 다정하고 사랑스런 모습은 이야기에 따스함을 더합니다.
  •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에세이)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에세이)

    저자
    박상영
    출판사
    인플루엔셜
    출판연도
    2023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박상영, 3년 만의 에세이

    웃음바다와 눈물꽃이 흐드러지는
    순도 100퍼센트 박상영식 여행의 문장들

    이금희, 김이나, 봉태규 추천!

    《대도시의 사랑법》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박상영이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의 일상을 들려줄 법도 하건만, 뜻밖에도 번아웃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다. 첫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토로해 많은 공감을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가 지친 와중에도 유일한 안전지대인 방을 박차고 나와야만 했던 이유는? 이 책은 박상영 작가가 데뷔 후 지난 몇 년간 여러 매체에 실었던 글 가운데 휴식과 여행을 테마로 한 글들을 모으고, 다듬고, 더한 것이다. 기대와 달랐던 서울살이에서 도피하듯 떠난 첫 유럽 배낭여행부터, 사고 치고 떠난 뉴욕, 제주 최남단의 섬 가파도에서의 생활, 여행 예능 도전기 등 여행과 사람, 일과 쉼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 담겼다. ‘일’은 말할 것도 없고, ‘쉼’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박상영만의 독보적 유머와 입담으로 펼치는, ‘억지로 쉼표를 찍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삶에 대한 본격 성토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고영배 에세이)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 (고영배 에세이)

    저자
    고영배
    출판사
    북폴리오
    출판연도
    2023
    소란 고영배 첫 에세이
    김이나, 권정열, 전소민 추천!

    오늘도 마음을 노래하는
    뮤지션 고영배의 다정한 하루하루

    자신감의 원천이 되는 일상의 행복에 관하여

    친근한 노랫말과 유쾌한 음악으로 공연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 소란.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특유의 톡톡 튀는 위트와 센스를 담아 써내려간 첫 책,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를 출간했다. 라디오, 각종 방송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거의 모든 SNS를 섭렵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적극 소통해온 고영배지만, 그럼에도 못다 한 한층 더 깊은 속마음을 이번 책에 한껏 쏟아냈다.
    “이 책에는 그동안 들키고 싶지 않았던 저와 내심 더 알리고 싶었던 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해요.”(〈프롤로그〉 중에서)

    늘 시원시원한 웃음으로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고영배. 그런 그의 자신감은 일상의 행복에서 비롯된다. “그의 개그에는 모두를 웃기겠다는 욕망보단 모두를 행복하게 웃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게 특이점인데,(‘김이나 추천사’ 중에서)” 이 책에는 그 원천이 되어준 고영배의 꿈, 음악, 가족, 사랑,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이 포근하게 담겨 있다.

    가끔 행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아무것도 아니었던 내가, 대단한 우리가 된다

    고영배가 이토록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표현하는 마음’에 있다. 그는 “마음은 표현할수록 나와 상대방 안에 행복으로 저장된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모두 말로써 전한다면, 나도 모르는 새 우리 안에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차곡차곡 적립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행복은 기억과는 달리 변질되거나 사라지지도 않고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나의 자존감으로 영원히 마음속에 머무른다.” 끝내 행복은 우리가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나뉘며 커진다.

    “살면서 아껴야 하는 것들이 무척 많다. 아끼지 않았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들도 많다. 그런데 사랑을 표현하는 것만큼은 반대다. 아낄수록 나중에 후회한다. 마음이 움직일 때마다 표현해주고, 굳이 말로 마음을 전하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안아준다면 서로에게 평생 가는 응원으로 쌓인다고 믿는다.”(〈몇 번이고 표현해주고 싶어〉 중에서)

    나만 알고 싶은데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숨기고 싶지만 숨기고 싶지 않은, 고영배의 속 깊은 노랫말

    책은 노랫말로 된 3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 미공개 팬송의 제목이기도 한 1부 ‘우리 가던 길로 천천히 가자’에서는 고영배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순간부터 진로에 대한 방황, 인디밴드를 결성하는 방법과 밴드 소란이 탄생하게 된 배경, 콘서트의 뒷이야기들까지 그의 음악 인생과 소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란의 곡 〈행복〉의 가사이자 이 책의 제목이 되기도 한 2부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에는 유년의 기억, 가족에 대한 애틋함, 과거와 현재에 관한 상념 등 인간 고영배의 진솔한 생각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마지막으로 소란을 페스티벌의 황제로 만들어준 곡 〈가을목이〉의 가사인 3부 ‘고마워 예쁘게 웃으며 얘기해줘서’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애와 결혼, 딸들이 탄생한 순간과 지금의 소중한 일상들까지, 남편이자 아빠로서 고영배의 진면목을 담뿍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다정함의 대명사인 고영배답게, 책 곳곳에는 유쾌함 사이로 온기가 새어 나온다. 그의 글에서 묻어나는 따스함을 온몸으로 느끼다 보면, 어느새 곁에 있는 행복이 내 맘속으로도 들어오게 된다.
  • 해님 달님 떡집

    해님 달님 떡집

    저자
    김리리
    출판사
    비룡소
    출판연도
    2023
    140만 부 돌파!
    소원 떡이 만들어지는 신비한 마법 공간
    초등 3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최신간

    시리즈 누적 판매 140만 부를 돌파하며 국내 창작 동화 시리즈의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만복이네 떡집」 아홉 번째 이야기, 『해님 달님 떡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아이들의 걱정과 소망을 귀 기울여 듣고 소원 떡을 공들여 만드는 꼬랑지와 완성된 떡을 신속 정확하게 배달해 주는 왕구리의 찰떡궁합이 이어지는 한편, 아픈 엄마에 대한 걱정으로 그늘진 해님 달님 남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따듯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음씨 착한 해님이는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동생 달님이에게는 둘도 없이 좋은 오빠다. 그런데 요즘 해님이는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느라 속이 편할 날이 없다. 거짓말만 하면 어김없이 방귀가 부르릉 나오는 해님이의 고민을 엿들은 꼬랑지는 왕구리를 해님이의 집으로 보내 사정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아픈 엄마를 걱정하며, 집을 자주 비우는 아빠를 대신해 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해님이의 상황을 알게 된 꼬랑지는 해님 달님 남매를 위한 특별한 소원 떡을 만들기 시작한다.
    소원 떡 배달에 나선 왕구리에게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는 가운데, 겨울잠을 떨쳐 내며 해님 달님 남매에게 떡을 배달해 주려는 왕구리의 친절한 마음이 소중한 사람과 다시 함께하고 싶은 해님 달님 남매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더욱 진한 감동의 결을 만들어 낸다.
  •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일으킨 단 한 줄의 희망)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 (삶의 고비마다 나를 일으킨 단 한 줄의 희망)

    저자
    한동일
    출판사
    이야기장수
    출판연도
    2023
    한국인에게는 낯선 언어였던 『라틴어 수업』으로 100쇄를 돌파하며 라틴어 열풍을 불러일킨 한동일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한동일 작가는 최근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라틴어 수업』을 펴내며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라틴어의 힘, 아무리 라틴어가 어렵다 한들 인생보다 어렵지는 않다며 삶과 언어와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는 한동일 작가의 힘은 독보적이다.
    신작『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은 한동일 작가가 가장 어려운 시절에 붙잡은 한 줄의 라틴어 문장, 한 줄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동일 작가가 삶의 고비를 지나올 때 기도하듯 품고 외운 라틴어 명문장들과 함께 라틴어의 기원과 아름다움을 펼치고, 가난과 운명을 딛고 세계적인 지식인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그 자신의 인생사와 고백을 절묘하게 엮어 감동을 더한다.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저자
    쇼펜하우어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판연도
    2023
    온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쇼펜하우어의 독한 가르침

    “자주 절망하고, 가끔 행복하라”

    쇼펜하우어는 니체의 철학, 헤세와 카프카의 문학,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태어났다면 최대한 빨리 죽는 것이 차선이다.”라고 말해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졌지만, 그 어떤 철학자, 작가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쇼펜하우어가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가 오늘날까지 쇼펜하우어를 기억하고 그가 남긴 저서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으려는 이유가 뭘까? 그것은 쇼펜하우어가 인생 그 자체를 텍스트 삼아 삶의 고통을 철학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이다. 인생은 고통이며, 고통은 집착에서 비롯되고, 따라서 집착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고통의 소멸에 이를 수 있다는 ‘비관에 대한 비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철학은 행복해지고 싶어서 결국 불행해져 버린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쇼펜하우어는 일평생 열한 권의 책을 썼고, 그중 생전에 출판된 저서는 여덟 권이다. 괴테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았고, 1만 페이지가 넘는 일기를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썼다.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는 그의 도서들과 편지, 일기 등에서 쇼펜하우어의 삶에 대한 통찰과 정곡을 찌르는 인생 조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쇼펜하우어를 알고 있는 사람도, 알지 못했던 사람도 이 책을 읽게 되는 순간, 옛 철학자의 독설 안에 감춰진 열망과 투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안녕하세요, 비인간동물님들! (고단한 동료 생명체를 위한 변호)

    안녕하세요, 비인간동물님들! (고단한 동료 생명체를 위한 변호)

    저자
    남종영
    출판사
    북트리거
    출판연도
    2022
    어쩌다 운 좋으면 다정한 인간의 집.
    그렇지 않으면 비좁은 축사, 번식장, 공장, 실험실, 동물원…
    “같은 생명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동물에 대한 인간의 태도는 모순적이다. 어떤 동물은 가족처럼 애지중지하는 반면, 어떤 동물은 한낱 고기, 상품, 오락거리, 병원체로 취급한다. 같은 생명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지극히 이중적인 이 두 가치관의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같은 도덕적 딜레마의 장막을 걷어 내기 위해 우선 동물들의 분열된 위치를 제대로 응시하자고 이야기한다.

    동물권을 다루는 최근의 책들은 동물의 고통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의 선한 마음을 일깨우는 것만으로 동물권에 대해 다 이야기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 신경과학, 역사학, 인류학, 철학, 심리학, 법학 등을 횡단하며 동물권 논의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코로나19라는 인수공통감염병 사태를 계기로 보이지 않는 곳에 은폐되어 있던 동물들의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되돌아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저자는 인간의 목적에 따라 달리 통치되는 동물 통치 체제의 속성 및 그 실상을 촘촘히 보여 주며, 인류세 시대에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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