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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씩 방울토마토

    조금씩 방울토마토

    저자
    하정산
    출판사
    봄개울
    출판연도
    2020
    ▣ 작품의 내용
    ■ 소원은 방울토마토처럼…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심으면서 생각했어요. ‘요즘 소원이 있는데, 어떡하면 이룰 수 있을까?’ 생일 케이크 촛불을 한 번에 불어 끄고 소원을 이루는 방법은 실패했어요. 공원 분수에 동전을 던져 넣는 방법도 실패했고요.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방법까지 실패하고 말았죠.
    책 속 주인공처럼 주전자를 문지르면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나타날까요? 제비 다리를 고쳐 주고 소원을 이뤄 주는 씨앗을 얻어 볼까요? 아니면 동굴에 들어가 쑥과 마늘을 먹으며 소원을 빌어 볼까요? 하지만 난 책 속 주인공도 아니니까, 가망성이 없겠죠? 그저 가만히 기다려 보는 수밖에 별 방법이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내다본 마당에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가 보였어요. 혹시 방울토마토를 통해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한 반전이 펼쳐져요.

    ▣ 기획 의도
    ■ 1학년의 두근두근 소원
    이 책은 1학년 남자아이가 주인공입니다. 면지에 제시된 일기장에서 아이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방울토마토 모종을 화분에 심었네요. 그리고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은지라는 아이가 방울토마토를 좋아할지 궁금하고요. 이어진 첫 장면에서 남자아이는 방울토마토 화분에 물을 주면서 요즘 ‘소원’이 하나 생겼다고 털어놓습니다. 소원이 무엇인지는 알려 주지 않지만, 소원 때문에 꽤 고민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는 가족들에게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팁을 얻지만, 번번히 실패합니다. 책 속 주인공들처럼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하지만, 현실에선 어림없다며 낙담하고요. 아이는 그저 계속 소원을 마음속에 새기며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 아이가 소원에 대해 고민할 때마다 옆에 함께 있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로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얼마 전 심었던 ‘방울토마토’입니다. 반려견은 아이의 고민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능청맞고 태평스럽습니다. 아이가 마치 걱정하면 ‘뭐 해?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지.’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반면 방울토마토는 마음속에서 자라는 소원처럼 무럭무럭 자라며 늠름히 아이 곁이 지켜 주는 친구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는 내내 궁금합니다. ‘과연 이 아이의 소원은 무엇일까?’ 소원은 책 뒷부분에 어렴풋이 드러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한 아이답게 귀엽고 소박한 소원이지요. 뭔가 심각하고 대단한 소원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들어가, 첫 짝꿍을 만난 1학년 남자아이에게 ‘이 소원’이야말로 충분히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 아닐까요? 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하정산 작가이기에 이런 아이의 솔직하고 귀여운 마음을 그림책으로 그려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작품 곳곳에 일기 쓰기, 숙제 검사, 줄넘기 같은 1학년 교과 과정에 맞는 일상적인 학교 생활이 생생하게 담겨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소원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소원을 이루는 과정을 살펴보면, 스스로 힘으로 이루기보다는 마법이나 능력자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전개는 드라마틱하고 박진감이 넘치지만, 왠지 우리 삶과는 좀 동떨어진 꿈속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우리 일상의 시간이 쌓여 소원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의 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울토마토를 화분에 심고 나면, 날마다 조금씩 자랍니다. 매일 들여다보면 얼마나 자랐는지, 어떻게 변화했는지 잘 모르지만, 어느 날 문득 보면 몰라보게 자라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노란 꽃이 피고 콩알 만하던 초록 방울토마토가 어느덧 탱글탱글한 빨간 열매로 익어 있고요.
    어쩌면 우리 소원도 이렇지 않을까요? ‘언제 이루어질까? 어떡하면 이루어질까?’ 목을 빼고 기다리면 기약이 없을 듯 지루하지만, 어느 날 문득 깨닫고 보면 소원에 바짝 다가서 있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소원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말고, 마음속에 간직한 채 키워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방울토마토가 조금씩, 조금씩 익어 가는 것처럼 자기 소원도 차차 이루어질 겁니다.
    이번 그림책에서 방울토마토는 주인공의 소원을 이뤄 주는 매개이면서, 소원 성취 과정을 집약해서 보여 주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지금 바로 소원을 이루어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원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아요. 서서히 젖어 드는 잔잔한 감동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소원을 키워 나가며 서서히 열매 맺는 아름다운 경험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 작가의 자화상이 담긴 정겨운 그림 세계
    이번 그림책은 하정산 작가가 여러 그림책 워크숍을 통해 구상하고 완성한 첫 번째 작품입니다. 그래서 작가 주변의 인물이나 상황이 다채롭게 담겼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남매 중 막내아들인데, 하정산 작가도 주인공 또래의 아들과 그 위 딸을 둔 남매의 아빠입니다. 인물들의 생김새도 실제 가족들 모습과 닮았고요. 주인공 집도 작가가 사는 실제 집을 모델로 삼았고, 점심 식사 알림 종에 팔려 숙제 검사도 잊은 학교 선생님의 엉뚱한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지요. 그만큼 이 작품이 작가의 일상과 친밀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된 그림은 부드럽고 포근한 선과 채색 느낌을 살렸습니다. 주인공이 일상 생활 속에서 소원을 고민하는 장면은 담백한 색으로 잔잔하게 표현했고, 책 속 인물이 되어 상상하는 장면은 과장을 섞어 자유롭고 컬러풀하게 표현했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소원을 고민하는 아이의 복잡한 심리가 변화무쌍하게 담겨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울토마토는 생태적 특징을 살려 친근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서 성장 과정을 사실감 있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는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유머 코드를 그림 곳곳에 숨겨 놓았습니다. 주인공 아이의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이라든지, 반려견의 개구진 모습이라든지, 가족들의 익살스런 반응이라든지…… 글에 담기지 않은 많은 유머들을 그림에 심어 놓아서 아이들이 그림을 읽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답니다.
  •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우리, 100년 뒤에도 만날 수 있을까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우리, 100년 뒤에도 만날 수 있을까요?)

    저자
    최원형
    출판사
    풀빛
    출판연도
    2019
    여덟 가지 소비 행동을 통해 보는, 나와 자연의 연결 고리
    알고 나면 생수 한 병의 의미가 달라질 거야

    초등과 중등 사이 10대를 위한 과학 교양 시리즈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 3권은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물질 쫌 아는 10대》에 이어 환경과 생태 문제를 다룬다.《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는 현대인이 쉽고도 흔하게 행하는 여덟 가지 소비 장면을 포착하여, 나의 소비가 어느 계층의 누구에게, 어디에 있는 어떤 생물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고등 교육 과정에서 과학 교과가 여러 학문이 융합된 통합과학 형태로 바뀌었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환경?생태와 연결된 사회 문제를 입체적으로 다룬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현대인의 주된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소비’라는 행동을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변화와 잇는 시도를 한 것이다. 이로써 점과 점, 선과 선으로 이해하고 있던 세상이 다양한 층위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세상을 유기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한편 환경 문제를 다룰 때 쉽게 빠지고 마는 ‘죄책감 주기’에서 탈피하고 사회와 국가, 기업이 나누어야 하는 책임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논의에 균형을 이루고자 했다. 고통과 눈물로 얼룩진 지구 환경을 만든 개인의 책임을 마주하되, 동시에 개인의 행동에 현실을 바꿀 힘이 있음을 역설한다.
  •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에세이)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에세이)

    저자
    박상영
    출판사
    인플루엔셜
    출판연도
    2023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박상영, 3년 만의 에세이

    웃음바다와 눈물꽃이 흐드러지는
    순도 100퍼센트 박상영식 여행의 문장들

    이금희, 김이나, 봉태규 추천!

    《대도시의 사랑법》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박상영이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의 일상을 들려줄 법도 하건만, 뜻밖에도 번아웃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다. 첫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토로해 많은 공감을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가 지친 와중에도 유일한 안전지대인 방을 박차고 나와야만 했던 이유는? 이 책은 박상영 작가가 데뷔 후 지난 몇 년간 여러 매체에 실었던 글 가운데 휴식과 여행을 테마로 한 글들을 모으고, 다듬고, 더한 것이다. 기대와 달랐던 서울살이에서 도피하듯 떠난 첫 유럽 배낭여행부터, 사고 치고 떠난 뉴욕, 제주 최남단의 섬 가파도에서의 생활, 여행 예능 도전기 등 여행과 사람, 일과 쉼에 대한 이야기가 빼곡 담겼다. ‘일’은 말할 것도 없고, ‘쉼’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박상영만의 독보적 유머와 입담으로 펼치는, ‘억지로 쉼표를 찍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삶에 대한 본격 성토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저자
    유현준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연도
    2023
    건축물은 인간의 생각과 세상의 물질이 만나 만들어진 결정체로, 많은 자본이 드는 만큼 여러 사람의 의견이 일치할 때만 완성되는 그 사회의 반영이자 단면이다. 그렇기에 건축물을 보면 당대 사람들이 세상을 읽는 관점, 물질을 다루는 기술 수준,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에 대한 이해, 꿈꾸는 이상향, 생존을 위한 몸부림 등이 보인다.
    이 책은 건축가 유현준이 감명받거나 영감을 얻은 30개의 건축물을 소개한다. 이 작품들을 설계한 건축가들은 수백 년 된 전통을 뒤집거나 비트는 혁명적인 생각으로 건축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저자는 이 건축물들을 통해 건축 디자인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 건축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장편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장편소설)

    저자
    유영광
    출판사
    클레이하우스
    출판연도
    2023
    “전 세계 독자들이 기다려 온 괴물 신인 작가의 탄생!”
    국내 출판 역사상 최초! 출간 전 해외 6개국 판권 수출

    불행을 파는 대신 원하는 행복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듣기만 해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비가 오면 열리는 수상한 상점에 초대된 여고생 세린이 안내묘 잇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도깨비들과 함께 펼치는 감동 모험 판타지!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출간 전부터 많은 독자에게 입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이다. 처음 텀블벅에서 소개됐을 때부터 2000만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하며, 베스트셀러 『달러구트 꿈 백화점』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금액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2023년 4월에 열린 런던도서전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출간 전부터 해외 6개국(폴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일본, 대만, 러시아)에 판권을 먼저 수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출판 역사상 최초의 일로, 그야말로 ‘괴물 신인 작가’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이 소설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국적과 언어를 초월해 큰 기대를 받는 것일까?
    “해리포터 시리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만났다.” “더 열심히 살아갈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 “놀랄 정도로 잘 읽힌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라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말처럼, 이 소설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의미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마치 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문체, 판타지와 성장소설의 결합, 무엇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작가의 진정성과 작품의 메시지가 언어와 문화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전 세계가 기다리는 놀라운 ‘스토리의 힘’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의 초대장을 펼쳐보자.
  •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산티아고가 보내는 응원)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산티아고가 보내는 응원)

    저자
    손미나
    출판사
    코알라컴퍼니
    출판연도
    2023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열려 있는 곳무언가가 시작될 수 있는 곳
    천년의 세월이 만든 길 위에 서다.”

    손미나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찾은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

    어느 날, 산티아고 길이 나를 불렀다

    스페인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손미나 작가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는 30만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고, 손미나 역시 이 책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여행작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3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자 방송인,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교장,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하나씩 타이틀을 늘려갔다.

    그 사이 멋진 일도 많았지만 쓰거나 아픈 경험들도 있었다. 잘 견뎌낸 경우도 있고,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기도 했고, 번아웃이 오기도 했다. 이 길이 맞는지 흔들리기도 하고, 인생의 우여곡절에 지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산티아고 길’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한국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생소할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는’이라고 버킷리스트에 담아만 둔 지 이십 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시점이었다. 산티아고 길을 언제 걸을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고 그 길이 부른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지금, 지금이 걸어 할 때’라는 단호한 울림이 있었고, 두려움이나 망설임 없이 산티아고 길로 떠났다.

    그렇게 2022년 5월 손미나는 800km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다. 40일간 800km를 걷는 동안 육체의 한계에 부딪혔지만 오히려 정신은 더 선명해졌다. 마음속에서는 끊임없이 생각과 감정들이 피어올랐다. 그동안 밖의 소리만 들었는데 산티아고에서는 자신 안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자신의 내면과 온전히 마주한 시간이었다.
    손미나의 두 번째 스페인 책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는 800km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과 물결처럼 이어진 생각들을 갈무리했다. 그리고 길 위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도 소개한다. 저자는 길 끝에 도착해 비로소 깨달았다고 한다. 산티아고 길이 그에게 끊임없이 속삭인 말은 “괜찮아.”였다는 것을. 더 깊어진 손미나의 생각과 아름다운 산티아고 풍경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인생이란 길 위에서 흔들리고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 거북이자리

    거북이자리

    저자
    김유진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연도
    2022
    조금 느리고 서툴더라도
    저마다의 속도로 제자리를 찾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위로!

    내 이름은 정서우예요.
    친구들은 나를 ‘북이’라고 불러요.
    남들보다 조금은 느리고 서툴지만……
    나도 내 자리에서 빛나고 있어요.
    거북이자리에서요.

    이현아(교사,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대표) 추천!

    서우는 무엇을 하든 또래들보다 조금 느린 편이다. 친구들은 그런 서우를 ‘북이’라고 부른다. 달리기 시합이 있는 날, 발이 느린 서우 때문에 서우네 반은 꼴찌를 하고 만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서우는 친구들 눈치를 살피느라 모자를 푹 눌러쓰고 뒤처져 걷다가 새로 생긴 수족관 앞에서 저도 모르게 걸음을 멈춘다. 수조 속을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는 알록달록한 물고기에 마음을 빼앗긴 탓이다. 그런데 수조 한 귀퉁이에 외따로 떨어져 볕을 쬐는 거북이가 눈에 들어온다. 서우는 집에 돌아온 뒤에도 거북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거북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로 한다. 제일 자신 있는 종이접기로 말이다. 색종이를 접어 거북이를 만들고 책상 서랍을 비워 바다를 꾸민 뒤 거북이를 풀어 주려고 할 때다. 이럴 수가, 거북이 조금씩 꿈틀거리더니 살아 움직이는 게 아닌가!
  • 외로움 수업 (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대하여)

    외로움 수업 (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대하여)

    저자
    김민식
    출판사
    생각정원
    출판연도
    2023
    “조용히 숨고 싶은 날, 나는 나를 먼저 챙겨주기로 했습니다.”
    25만 베스트셀러 작가 김민식 PD의 인생 외로움 가이드 50

    자원공학(광산학과) 전공,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거쳐 SF소설 번역가, 〈뉴논스톱〉 〈내조의 여왕〉 등 대박 드라마 PD, MBC 노조 부위원장, 25만 독자의 베스트셀러 작가, 유튜브 100만 조회수의 셀럽 강연가…. ‘유쾌와 열정’의 아이콘, 김민식 PD의 인생 시간표이다. 오직 재미와 열정으로 삶을 전복시켜 온 그는, 인생의 다음 모퉁이에서 어떤 복병을 만나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2018년 결국 실명에 이른다는 녹내장을 선고받고, 2020년에는 예기치 않은 일로 MBC를 자진 퇴사했다. 잘살고 있다는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SNS 소통을 끊고 10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써온 블로그마저 닫으며 스스로를 유폐시켰다. 오십의 나이, 실직, 대비하지 못한 노후. 그로 인한 불안과 외로움, 자책감이 엄습했다. 그래도 삶은 계속되었다. 고독해지니 비로소 ‘나’가 보였다는 그는 자신을 다독이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시 물었다. 그 과정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 왕따, 외모 콤플렉스, 지독한 열등감 등 이제 괜찮아졌다고 믿어왔던 과거의 상처가 되살아났다. 그리고 2년여 동안 걷기와 여행, 독서 등 침전의 시간을 보내며, 외로움이야말로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시간임을 깨달았다.

    이 책은 김민식 PD가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인생의 파도를 어떻게 넘나들고 있는지, 삶에서 한발 나아가고 깊어지도록 이끈 50가지 지혜를 담고 있다. 저자 특유의 유쾌함은 여전히 반짝이고, 지난 상처에 대한 고백과 잘못에 대한 반성은 성실하다. ‘내 삶은 괜찮을 것’이라는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 찾아든 외로움 속에서 저자가 다시 단단하게 다져가는 희망의 여정은 뭉클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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