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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창헌 평전 : 철혈의 민족혁명가
나창헌 평전 : 철혈의 민족혁명가
  • 저자

    장석흥 지음 (지은이)

  • 출판

    역사공간

  • 발행연도

    2023

  • ISBN

    9791157076024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한 명의 독립운동가 철혈의 민족혁명가, 나창헌 나창헌(羅昌憲, 1896~1936)은 3·1운동을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서거하기 직전까지 국내와 중국을 무대로 활동한 열혈 독립운동가였다. 한국 독립운동은 광복까지 약 50여 년 동안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 만큼 ‘대한독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세대, 신분, 이념과 방식이 공존하였다. 저자는 독립운동가를 시대와 특징을 고려하여 4개의 세대로 구분하는데, 나창헌은 3세대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기수였다. 최익현, 손병희, 서재필 등의 1세대 독립운동가들의 뒤를 이어 2세대는 신민회 이래 독립운동계의 지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갔다. 1910년 이후 독립운동을 이끌며 신민회·대한민국 임시정부·독립군·해외 한인사회 등의 지도자로 활약한 인사들이다. 이회영, 김구, 이승만, 안창호, 안중근, 신규식 등이 해당된다. 3세대는 2세대와 함께 독립운동의 근간을 이루었다. 1, 2세대와 같이 어우러져 독립운동의 새로운 분수령과 같았던 3·1운동으로 민족역량을 총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1926년 6·10만세운동과 1929년 광주학생운동의 주역이었다. 독립운동가로서 나창헌의 삶은 3세대의 독립운동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나창헌은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학생층의 3·1운동을 주도하며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조선민족대동단과 대한민국청년외교단 등의 국내비밀단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항일활동을 펼쳤다. 연통본부의 설치, 김가진의 상해 망명과 의친왕 이강 공의 해외망명 기획, ‘제2회 독립만세운동’ 등을 추진했다. 1920년 1월 중국 상해로 망명한 뒤 대동단 재건에 앞장서는 한편 ‘철혈단(鐵血團)’을 창설해 무력투쟁을 펼쳤다. 1920년대 초 임시정부에 참가하여 안창호와 적극적으로 국내 조직 설치에 앞장섰으며 한국노병회와 국민대표회의, 유호청년대회, 흥사단 등에 참여하고, 1925년 임시의정원에서 이승만탄핵심판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 임시정부 경위에 앞장서면서 정위단, 병인의용대 등을 조직하였다. 이때 나창헌은 의열투쟁의 선봉에 서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1926년 6·10만세운동 때는 병인의용대 대원의 국내 의거를 추진하기도 했다.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해를 떠나 항주, 구강, 중경, 사천 등지로 거처를 옮기면서도 상해를 오가면서 흥사단과 독립유일당촉성회에 참가하는 한편 병인의용대 재건에 힘을 쏟는 등 독립운동계에서 굵은 자취를 남겼다. 나창헌은 철혈주의와 민족의 대동단결을 바탕으로 독립운동을 이끌던 민족혁명가였다. 이 책은 대동단, 철혈단 등 국내 비밀단체에서의 활동과 임시정부에서의 활약, 병인의용대에서의 의열투쟁 등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의사로서의 사명을 버리지 않았던 나창헌의 ‘철혈’한 삶을 세밀하게 살펴본다. 청년의 정신으로 안창호, 김구 등과 함께 독립운동의 근간을 이뤘던 나창헌의 자취를 조망하며 잊혔던 그의 이름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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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창헌 평전 : 철혈의 민족혁명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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